이천교육지원청, 선ㆍ후배 교사 대상 ‘수업친구 만들기’ 연수 호응

▲ 사진=이천교육지원청
▲ 사진=이천교육지원청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지환)은 신규 및 저경력 교사의 수업에 대한 두려움과 고민을 공유함으로써 학교 현장의 수업 나눔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선ㆍ후배 교사가 함께하는 ‘수업성찰과 나눔으로 수업친구 만들기’ 직무연수가 새내기 교사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5월 11일부터 6월 22일까지 관내 초ㆍ중ㆍ고ㆍ 교사 31명을 대상으로 이천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한 ‘수업코칭 활동가 과정’을 이수한 선생님들로 구성된 ‘수업코칭 (이천) 교육연구회’가 주도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했다.

 

연수에 참여한 신하초등학교 이수민 교사는 “처음에는 제 수업이 저의 실체를 드러내는 부끄럽고 두려운 일이라고 생각해 수업에 대한 고민을 혼자 껴안으며 좌절의 늪으로 빠졌었는데, 그런 저에게 이번 연수는 숨통을 트이게 해주었다”며 “수업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교사에게 이런 고민을 함께 나누는 수업친구는 교사와 아이들 모두를 위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연수를 기획, 운영하고 강사로 참여한 호법초 서정현 교사는 “젊은 선생님들과 함께 진행한 수업 나눔 연수는 이천에 근무하는 선ㆍ후배 교사의 오작교 역할을 해준 것 같고, 참 즐겁고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이번 연수가 교사로서 함께 가지는 수업에 대한 열정을 서로 공유하고 자신의 수업철학을 세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선배로서의 애틋한 마음을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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