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군포2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지능단체회원들로 구성된 ‘이&오 한마음봉사대’와 신협의 ‘두손모아봉사단’이 27일 힘을 합해 황혼 부부의 오래된 집을 새집처럼 바꿔주는 봉사활동을 벌여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70대 후반의 황혼 부부는 군포2동에 30년이 지난 아파트에 살고 있으면서 국민연금으로 생활하고 있다.
이 때문에 노부부는 집안을 손질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이런 소식을 전해 들은 이&오 한마음봉사대와 두손봉사단 20여 명은 노부부 집에 가득 찬 가구, 물품들, 쓰레기를 정리하고 청소, 도배, 장판교체 등 대대적 보수를 진행했다.
또 이&오 한마음봉사대는 해당 가구의 녹슨 싱크대를 교체해주기 위해 맞춤 제작을 발주, 곧 새 주방기를 선물해 주기로 했다.
차동주 군포2동장은 “바쁜 생업에도 어렵게 사는 주민들을 위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한 봉사단 회원들은 나눔의 귀감”이라며 “이번 봉사처럼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꾸준히 발굴,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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