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교육감, '교육급식의 역사를 만든 광명' 극찬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오는 9월부터 시행하는 광명시의 고교 무상급식에 대해 “광명시는 교육급식의 새로운 역사를 만든 도시”라고 평가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 26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고등학교 급식비지원에 대한 시민설명회 및 경기도 교육감 초청 간담회’에 참석, 이처럼 밝힌 뒤 “차별 없는 교육급식을 위해 경기도교육청도 획기적인 결단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양기대 시장은 이날 초등학교 지킴이, NON-GMO 학교급식, 소하동 중학교 신설, 방송통신중학교 급식 지원 등 7년간의 교육지원정책을 소개하면서 혁신 교육도시 광명 교육의 미래 구상을 제시했다.
양 시장은 이 자리를 통해 “예전에는 교육문제로 광명을 떠난다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혁신교육이 정착하고 교육복지가 좋아 이사를 오려는 사람들이 많다”며 “고교 무상급식과 같은 교육지원정책도 넓은 의미에서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대책에 포함되는 만큼 보완사항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주미화 대표는 “무상급식을 추진하면서도 단계별 계획대로 잘 진행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도내에서 두 번째로 고교 급식비가 지원되니 시민의 한 사람으로 뿌듯한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오는 9월부터 고교 11곳 재학생 1만3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비 가운데 70%에 해당하는 식품비를 전액 지원, 학부모 급식비 부담을 대폭 경감시키게 된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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