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국립수목원, 세계식물원총회서 연구사업 성과 홍보

▲ 국립수목원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식물원총회에 참석하여 한국식물보전전략(KSPC) 등 연구 성과를 알리고 있다
▲ 국립수목원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식물원총회에 참석하여 한국식물보전전략(KSPC) 등 연구 성과를 알리고 있다

포천 국립수목원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6회 세계식물원총회(GBGC)에 한국식물보전전략(KSPC 2020) 이행을 위한 국립수목원의 연구사업과 국제협력 성과 등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GBGC는 세계식물원보전연맹(BGCI)이 주관하며, 전 세계 식물원과 수목원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3년 주기로 열리는 국제행사로 이번 총회에는 70개국 500여 명이 참가했다.

 

지난 2002년 생물다양성협약(CBD) 당사국 총회에서 ‘지구식물보전전략(GSPC)’이 채택된 이후 식물보전과 대중교육 등을 위한 식물원과 수목원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GSPC 국가연락기관으로 지난 2008년 KSPC를 수립하고 목표를 이행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사업들을 펼쳐왔다.

 

KSPC는 ‘온라인 상 한반도 식물지 완성’ 등 16대 목표와 이행 전략이 제시돼 있다. 국립수목원은 이행성과 점검을 위해 지난해 ‘국립수목원 한국식물보전전략 이행성과 보고서’를 발간, 이번 세계식물원총회에서 이행성과 발표 및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결정한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총회를 통해 ‘KSPC의 이행 성과’와 ‘한반도 희귀식물 종자의 현지 외 보존’ 등 2건의 구두 발표와 ‘DMZ의 식물다양성’ 등 7건의 포스터 등을 발표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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