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팔당 상수원 관리지역 집중 점검

한강유역환경청은 휴가철과 장마철의 수질오염 가중 및 환경오염사고 등에 대비, 오는 8월 18일까지 팔당 상수원관리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28일 한강청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 대상은 팔당 상수원 주변의 음식점과 숙박시설, 위락시설, 수상레저시설, 오ㆍ폐수 및 가축분뇨 배출ㆍ처리시설,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등이다. 

한강청은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불법건축물 설치 및 용도변경, 오ㆍ폐수 및 가축분뇨 불법처리, 화학물질 취급사용시설의 안전실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관계 사업장 등에 점검계획을 사전 예고해 사업장 스스로 자율 점검을 하도록 30일까지 계도한 뒤 검찰 및 지자체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집중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사전 단속예고에도 불구, 무단방류와 비정상 가동행위 등 고의적 환경범죄는 검찰과 협업해 구속수사 등 강력하게 조치할 예정이며,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D/B화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한강청은 지난해 같은 기간 팔당 상수원관리지역 식당과 숙박업소, 수상레저시설, 골프장 등 총 230개 사업장을 집중 점검, 음식점 무허가 건축물 설치 및 불법 용도 변경, 방류수 수질 기준 초과, 수상레저시설 무단 하천 점용 등으로 78개 사업장을 적발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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