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사랑운동본부, 다문화가족 김포사랑투어 실시

▲ 김포사랑투어 단체사진 1
김포에 사는 결혼이주 외국여성들이 지역의 문화ㆍ관광시설을 탐방, 한국문화와 김포를 이해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사)김포사랑운동본부(이사장 권오준)는 최근 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연화)와 함께 다문화가족 및 관계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포사랑투어’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조선 중기에 창건, 지방유형문화재 제10호에 지정된 우저서원을 거쳐 대명항의 퇴역 상륙함인 운봉함을 활용, 조성한 수도권 유일의 함상공원인 김포함상공원을 견학해 지역사회의 역사와 안보를 체험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주여성들은 “내가 살고 있는 김포에 옛 학교인 서원과 군함이 있었는지 몰랐다”며 “실제 군함 안에 조성된 함상전시관 관람이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권오준 이사장은 “김포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과의 만남은 매우 뜻깊고 의미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다문화가족들과 만나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사)김포사랑운동본부는 2008년 한강신도시 개발과 함께 급증하는 인구유입에 대비하기 위해 설립한 순수 시민단체로, 화(化, 김포시의 주인되기), 애(愛, 김포시를 사랑하기), 용(用, 김포산품 애용하기) 세가지 목표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이날 다문화 김포사랑투어 행사는 모범운수업체인 선진그룹 김포운수㈜가 2층 버스를 후원했다.

▲ 김포사랑투어 단체사진2
▲ 김포사랑투어 단체사진3

 

김포=양형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