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자, 성남시 제1호 사회적기업인 가나안근로복지관(관장 백승완)이 2017 사회적기업 10주년 기념행사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중증장애인 40여명이 정규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가나안근로복지관은 장애인에게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임금을 지급하는것 뿐 아니라 장애인들 스스로 주체가 돼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자립생활 훈련 및 다양한 문화, 복지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장애근로사원들의 근로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회적기업이다.
특히 이번 사회적기업 유공 포상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 중 가나안근로복지관이 유일한 기관으로 선정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가나안근로복지관 백승완 관장은 “이번 수상은 가나안근로복지관이 사회적기업으로서 그 본질을 지킨 성과이며 일반시장에서 장애인이 비장애인들과 경쟁해 품질과 기술력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근로사원들의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함께한다는 사회적 목적을 가지고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과 장애인 추가 고용을 위한 노력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가나안근로복지관은 2014년 재제조 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2015년에는 경기도 사회적 경제 스타기업 중 유일하게 장애인복지시설로 선정됐다. 또한 2016년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우수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자 사회적기업이다.
가나안근로복지관에서 생산중인 재제조토너카트리지는 정품대비 98%의 품질과 정품의 3분의 1 가격을 자랑하고 있으며, 사용 후 제품을 수거하여 재제조하는 친환경 제품으로서 조달청, S2B, B2B등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가나안근로복지관의 수익금은 전액 장애근로사원의 급여 및 복지로 지급되고 있다.
성남=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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