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 전술개발 TF팀, 65㎜ 소방호스 활용한 소방전술 기법 개발

도농복합지역 특성 맞춘 진압법
1년간 연구 결실… 발표회 개최

▲ 서은석 양주소방서장

화재진압현장에서 효율적인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서은석 양주소방서장의 노력과 고민이 최근 결실을 보았다.

양주소방서 내 전술개발 TF팀은 약 1년 동안 연구 끝에 65㎜ 소방호스를 활용한 소방전술 기법을 개발했다. 이 전술은 양주시의 도농복합지역 특성에 맞는 화재진압을 위해 화재현장 선착대 차량이 발휘할 수 있는 진압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 후착대는 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활동과 급수지원을 하는 소방전술기법이다. 

도내 33개 소방서 담당자를 초청해 발표회를 한 서 서장은 이 전술을 책자와 동영상으로도 제작해 전국 소방본부에 배포했다. 이에 도내 소방서는 물론 전국 소방본부에서 긍정적인 반응과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사물인터넷이 화두인 요즘 소방에 이러한 시스템을 처음 도입한 것도 양주소방서다. 서 서장은 올해 자체 개발한 스마트 네트워크 통제단과 양주시가 구축한 네트워크 재난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 유관기관이 손발을 맞추는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통해 대형재난 대비에 철저함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서 서장은 “지난 1년이 양주시 제반 여건과 도시 특수성을 파악해 보다 안전한 양주시의 토대 마련을 위한 워밍업 단계였다면 앞으로는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시민을 위한,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보다 더 적극적인 소방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 서장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기본역량을 갖추자’는 운영방침에 따라 현장중심의 적극적인 예방행정은 물론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어떤 현장에서도 시민을 감동시킬 수 있는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 한 해 동안 현장을 찾아 근원적인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올인하겠다”며 “적극적인 예방행정은 물론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어떤 현장에서도 시민을 감동시킬 수 있는 소방서비스를 위해 전 직원과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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