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먼지 대책 본부 설치 및 운영 등 미세 먼지 저감 대책 추진
양주시가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미세먼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는 등 상시대응체제를 구축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미세먼지 저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3억 원을 투입해 특별관리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미세먼지 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해 배출원 관리를 강화하고 미세먼지 경보발령 시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예방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이성호 시장을 비롯해 실ㆍ과ㆍ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우선 미세먼지 유해성에 대해 시민들에게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기오염 옥외 전광판 설치, 이동식 대기측정차량 확충, 대기오염 측정망 시설개선 및 신규 설치 등 대기오염도 측정의 정확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차량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 추진,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천연가스차 보급사업 등을 실시하고 주요 미세먼지 발생원인 사업장 연소시설의 지도·점검 강화, 영세사업장 미세먼지 저감시설 지원, 중소기업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 등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로변 미세먼지 집중 관리를 위해 살수차와 노면청소차량, 비산먼지 단속장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대책본부는 경제교통국장을 총괄로 위기대응반, 현장지원반, 홍보지원반 등으로 편성, 운영한다.
이성호 시장은 “도로 살수차 운행 시 살수 후 물이 건조되면 먼지가 다시 발생하는 문제가 있으므로 살수와 청소를 같이하는 등 시 실정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호흡기 질환 등 건강에 치명적인 위해를 가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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