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만 6만7천여명 다녀가
하반기 군포독서대전 연계 운영
수도권 대표 생활문화 장터 ‘군포아트마켓’이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이미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고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군포문화재단(재단)은 군포아트마켓을 찾은 인원이 지난해 3만2천여 명에서 올 상반기에만 2배가 넘는 6만7천554명이 찾는 등 수도권의 대표적인 생활문화 장터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재단은 군포아트마켓 방문자 급증의 이유로 철쭉축제와 연계한 진행과 타지역 생활예술인들의 참여 증가에 따른 질적 다양성 확보, 생활문화 동호회들의 참신한 공연 프로그램 등을 꼽았다.
특히, 지난 4월 철쭉축제 기간에 ‘철쭉예술시장’이란 이름으로 연계돼 열린 1차 군포아트마켓은 방문객들에게 생활예술의 즐거움과 다양성 등을 만끽할 기회를 제공했다.
재단은 올해 들어 타지역 생활예술인들의 참여 요청 증가와 상품의 다양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 개최 횟수를 늘리며 더욱 다양한 종류의 작품들을 확보할 수 있어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생활문화 네트워크인 ‘군포생동감’에 참여하는 시민 동호회의 재능 기부로 운영되는 다양한 문화공연도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상반기 만족도 조사 결과 시민들의 군포아트마켓 개최 횟수를 더 늘려달라는 의견이 상당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며 “시민들이 더욱 다양한 생활문화 창작품들을 만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실력 있는 생활예술가들을 발굴하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아트마켓은 오는 9월 군포독서대전과 연계해 운영되는 등 하반기에만 3회 더 열릴 예정이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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