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중ㆍ장기적으로 악취를 관리해 친환경도시를 구축하고자 ‘악취관리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산업공해연구소가 내년 말까지 진행하는 이번 연구용역에는 용인 내 악취 민원 다발지역과 관내 폐기물처리시설, 레스피아 등의 환경기초시설 등 49곳의 악취원을 조사하고 분석, 악취 저감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민 설문조사, 지역별 악취측정 등을 시행해 다양한 생활악취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단계별 악취저감 목표량 등을 설정해 중ㆍ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악취를 관리하는 방안도 수립한다.
특히, 악취와의 전쟁을 치르는 포곡ㆍ모현 지역에 대해선 오는 11월까지 연구용역을 완료해 악취저감 정도를 확인하고 악취를 근본적으로 없애기 위한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다양한 악취발생 원인을 분석,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송승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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