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지 전선 지중화사업 마구잡이공사 시민 불편가중

▲ 여주 지중화
▲ 여주 지중화

 

여주시와 한국전력공사(한전)가 공동으로 시가지에 대한 전선ㆍ통신선 지중화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졸속 추진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9일 시와 한전, 주민 등에 따르면 시와 한전 등은 중심시가지 전선ㆍ통신선 지중화공사를 위해 지난해 12월과 지난 2월 각각 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한전 등은 협약을 통해 총사업비 79억7천여만 원을 들여 세종로 등 시가지에 대해 각각 지난 3월과 5월 착공, 최근까지 공정률 70%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배전과 통신사 선로 매설작업이 두 번씩 굴착되고 메워지면서 인도와 상가 진ㆍ출입로를 막아 통행 불편은 물론, 상인들도 피해를 입고 있다. A씨(68)는 “전선과 통신선 매립공사를 분리 발주, 2번이나 땅을 두번씩이나 파고 묻어 시민 불편과 사고위험은 물론 생계에 막대한 손실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 여주 지중화2
▲ 여주 지중화

 

이에 대해 시와 한전 등은 “한전과 통신사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 시청에서 홍문사거리까지 공사구간은 한번 터파기로 매설공사가 진행됐다. 하지만, 나머지 구간은 어쩔 수 없이 공사를 따로 따로 진행하고 있다. 공사를 최단 기간 끝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사진 설명:여주시와 한전 등이 진행하고 있는 한전 배선선로 지중화공사 구간인 홍문리 현대아파트 입구 공사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안전을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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