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교수회ㆍ총학재건연석회의ㆍ평택대지역대책위는 10일 평택대 정문 앞에서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폭력ㆍ족벌경영ㆍ학사 농단 규탄과 평택대 바로 세우기’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조기흥 명예총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신은주 평택대 교수회 부회장, 이주호 총학재건연석회의 대외협력국장, 정인교 동문, 이은우 평택대지역대책위 위원장 등은 이날 발언을 통해 “조기흥 명예총장 퇴진과 사법 처리를 위한 연대와 활동 등을 통해 평택대 정상화를 이뤄내고 사학 적폐를 척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우리의 요구’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성폭력ㆍ족벌경영·학사 농단 주범 조기흥 명예총장 즉각 퇴진 ▲평택대 재단이사회 조기흥 명예총장 즉각 파면하고 상임이사직 해임 ▲수원지검 평택지청 조기흥 명예총장 즉각 구속 기소 ▲재단이사회와 대학본부 정관에 명시된 ‘대학평의원회’와 학칙에 명시된 ‘교수회’ 정상화 ▲학교 측 총학생회 재건되도록 환경 조성하고 학습권과 집회 및 결사의 자유, 의사 표명 및 결정 권리 보장 등을 주장했다.
평택=김덕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