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급속 인구유입과 수영인구 증가 대비 공영수영장 증설 추진

▲ 하남시 수영장 확장 본격 시동

하남시가 급속한 인구 유입과 수영 인구 증가에 따라 공영 수영장 증설을 추진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시 종합운동장 내 하남 국민체육센터에 길이 25m에 6레인을 갖춘 공영 수영장을 하남도시공사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7년 5월 준공된 이 수영장은 당시 전문 체육시설 설치기준에 의해 인구 10만~15만 명 기준인 소도시형으로 지어졌다.

 

그러나 대규모 공동주택개발 등으로 이달 현재 인구 22만 명을 넘어서고 있어 기존 수영장이 한계를 보이고 있다. 최근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도 많은 주민이 수영장 이용에 불편하다는 민원을 제기했다.

 

시는 이에 하남 국민체육센터 내 공영 수영장의 길이 25mㆍ6레인을 앞으로 50mㆍ8개 레인 규모로 증축할 계획이다.

 

우선 시는 올해 기본설계비를 추경에 반영, 투자심사를 거친 후 100여 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비 확보를 위해 자체 재원을 최대 확보하고 시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증축할 예정이다.

 

한편, 하남 국민체육센터 공영 수영장은 성인 수영, 장애우 수영, 초등학생 생존 수영 등 다양한 강습을 저렴한 비용으로 주민에게 서비스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으로 연인원 2만8천5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연평균 수영인구 증가율은 6.3%이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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