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주ㆍ정차위반 과태료 체납에 강력히 대응하고자 지난달부터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를 추진한 결과 모두 65대(과태료 체납 942건 4천900만 원)의 번호판을 영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 52대(과태료 체납 516건 2천700만 원)의 과태료를 징수하고, 일시 납부가 어려운 13대(과태료 체납 426건 2천200만 원)에 대해선 분할 납부하도록 조치했다.
시는 매년 늘어나는 주ㆍ정차 위반 과태료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체납액 30만 원 이상 5만4천789건(총 체납액 32억 원)에 대해 사전 안내문을 발송하고 6월부터 번호판 영치에 나섰다.
단속반이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을 비롯해 주택 밀집지역을 순찰하고 체납차량 발견 시 앞 번호판을 떼어낸 후 차량에 번호판 영치증을 남긴다.
영치된 차량 번호판은 별도의 벌금 없이 부천시 주차지도과(부천시 소사로 482)를 방문, 체납된 과태료를 납부하면 찾을 수 있다. 체납액이 커 일시 납부가 어려우면 분할 납부도 가능하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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