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다문화가정 소외감 해소와 적응력 향상…내달까지 일제조사

가평군은 다문화 가정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사회적응능력향상 및 사회참여 부족 등으로 소외계층 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제1차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시행한다.

 

군은 다음 달 말까지 다문화 가정 125가구를 대상으로 전화 및 방문 상담 등을 통해 가족사항, 주거환경, 위기상황 등을 파악하고 복지서비스, 복지 욕구 등을 확인하며 가구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가족 해체를 방지하고 다문화 가정을 지역사회 구성원 정착에 크게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설악면은 송산리 일대에 거주하는 통일교 재단 등으로 외국인수가 군 전체 외국인 1천70명 중 495명으로 46%를 차지하고, 미원초등학교는 전체 학생 중 51%가 다문화 가정일 정도로 타지역에 비해 다문화 가정 비율이 매우 높아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된 다문화 가정이 지역사회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등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 비율이 높은 설악면 특성을 잘 반영한 특화사업으로 다문화 가정의 사회적 소외감 해소와 지역사회 조기정착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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