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청계사 주차장~맑은숲 공원 산책로 조성 완료

▲ 의왕시 청계산 산책로_정비
의왕시는 청계사 공영주차장 입구에서 맑은 숲 공원까지 0.57㎞ 구간에 9억 원을 들여 맑은 숲길 산책로를 조성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청계산을 이용하는 시민과 차량 등이 좁은 도로를 함께 이용, 사고 위험이 많아 도로를 확장하기에는 도로 주변의 식생이 양호해 확장공사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시는 이에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 도로를 확장하는 대신 도로 옆 유휴 시유지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산책로를 조성하게 됐다.

 

지난 3월 착공해 지난달 말 완공한 맑은 숲길 산책로는 휴식 쉼터 2곳과 그네의자 3곳 등 중간에 잠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이 마련됐다. 시는 임시주차장과 공원 등을 추가로 조성해 청계산을 찾는 시민을 위한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윤형 시 도로건설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쾌적한 보행로가 마련돼 청계산을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유휴 시유지를 활용한 방법을 통해 사업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의왕시, 청계산 산책로_정비-1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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