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에 나선다. 시는 멧돼지나 고라니 등 야생동물의 위협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철망울타리, 침입방조망 등 피해예방시설을 설치하는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신청기간은 다음 달 11일까지며, 농가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자부담 40%는 설치 농가가 부담한다. 지원대상은 지역에서 본인 또는 타인 소유 농경지를 경영하는 농가에 한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사업신청서와 신청사유서, 설치계획서, 설치비용 산출명세서, 농업인 증명서류 등을 갖춰 시 환경보호과 환경관리팀을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매년 반복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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