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민장학회 이사장에 오수봉 하남시장이 선출됐다.
시는 지난 12일 장학회 사무실에서 제40회 ‘(재)하남시민장학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오 시장을 이사장으로 했다. 또 이사회는 이날 이사 임명안과 정관 시행규칙 개정안 등 장학회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의했다.
특히 하남시민장학회는 올해부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하남시민 장학금은 타 기관 제공 장학금 수혜로 인한 지원 제외 대상 범위를 대폭 축소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더 많은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관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사장으로 선출된 오수봉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자신의 잠재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울타리가 되어 주는 것이야말로 우리 장학회의 기본 역할이다”며 “지역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그들이 우리시는 물론 우리나라를 이끌어 가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민장학회에서는 지난 한해 지역 내 우수 인재로 선발된 고등학생, 대학생 등 총 56명의 장학생에게 5천7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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