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최근 생활개선회 회원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음식 목요미식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음식연구회가 상반기에 교육한 차와 사찰 음식, 떡 교육의 결과물을 전시하고 시식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찰 음식은 고기와 생선, 오신채(마늘, 부추, 파, 달래, 무릇)를 배제한 마이너스 음식으로 재료 자체의 맛과 영양을 최대한 전달해 몸의 기운을 돋우는 음식으로 마련됐다.
또 우리 전통 음식문화를 널리 전파하자는 취지로 궁중 떡인 두텁편과 서민이 먹던 콩설기까지 다양하게 전시됐으며 사찰요리와 떡에 대한 소개, 음식을 시식하는 순서로 진행하는 등 그동안 성과를 함께 나눴다.
행사참가자들은 “그동안 열심히 배워 만든 음식을 선보일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전통요리를 배울 기회가 많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제 시장은 “앞으로 조리실 환경 개선 등 열악한 부분을 개선해 우리음식연구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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