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산업특구 도시인 이천시가 ‘이천쌀’이란 마명(馬名)의 경주마를 과천시 소재 렛츠런파크서울에서 오는 22일 오후 2시 펼쳐지는 6등급 제1경주(신마경주)에 첫 출전한다.
’이천쌀‘ 경주마는 이천시 부발읍 죽당리에 소재한 성수목장에서 경매를 통해 이천시가 소유주로 매입한 2세의 경주마로 다른 11두의 경주마와 1천200m 코스에서 승부를 가를 계획이다.
특히 ‘이천쌀’ 말과 찰떡 호흡을 맞춰 경주에 참가하는 선수는 임기원 기수(37)로 지난 2013년 데뷔, 3년 만에 100승 고지를 밟은 실력파로 알려져 이번 경기에서 상위권 입상이 기대되고 있다.
이날 6등급 제1경주의 총상금은 6천만 원으로 1위 경주마에게는 3천42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2위 1천260만 원 등 5위까지의 경주마에 소정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이천쌀’ 말이 첫 출전하는 경주에는 조병돈 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경마장을 찾아 경주를 참관하면서 선전을 응원할 예정이다.
한편, 경주마 ’이천쌀‘은 질 높은 미질과 밥맛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전국 최고의 쌀로 인정받고 있는 ‘임금님표 이천쌀’의 명성을 더욱 드높이고자 명명됐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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