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동중학교는 18일 오후 7시 상동역 지하 역사에서 ‘제1회 상동드림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상동드림 오케스트라는 초ㆍ중ㆍ고교 학생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오케스트라로 올해부터 경기도교육청 지정을 받은 ‘예술드림학교’ 상동중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상동드림 오케스트라’는 지난 3월 단원 모집에 나서 초등학교 학생 26명, 중학교 학생 20명, 고등학교 학생 16명 등 62명의 단원으로 창단해 초ㆍ중ㆍ고 학교 간 연속적인 예술교육 연계가 되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 오케스트라에 참여하는 초등학교는 상미초, 상동초, 상원초, 상일초이고 고등학교는 상일고등학교다.
특히 중심학교인 상동중학교와 인근 초등, 고등학교가 연합해 많은 학생에게 무상 교육으로 전문적인 예술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예술분야의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공공장소인 지하철 역사를 활용해 공연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자기의 성장을 발표할 기회가 제공되고, 지역사회로서 학생 공연을 중심으로 시민들 소통의 공간이 마련되어 마을교육공동체의 실현에도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영옥 교장은 “다양한 음악활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고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해 화합과 배려, 책임의식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상동드림 오케스트라가 지역사회의 당당한 예술인프라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상동중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매학기 ‘상동드림 오케스트라 발표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사회 예술교육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활발하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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