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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러 우주인도시 스타시티 ‘우주과학 기술·교육’ 손 잡았다

승인 2017-07-19 20:35
송승윤 기자 kaav@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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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산업 박람회 개최 등 논의… 정찬민 시장 “용인 산단에 적극 투자 희망”

▲ 1-1 18일 러시아 우주비행사 훈련센터
투자 유치를 위해 해외를 순방하고 있는 정찬민 용인시장이 18일(현지시간) 우주인 도시로 알려진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의 스타시티(Star City)에서 토카레프 발레리 이바노비치 시장과 우주과학 기술ㆍ교육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모스크바에서 약 30㎞ 떨어진 곳에 있는 스타시티는 우주 관련 종사자 6천여 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세계 유일의 우주인 양성소인 ‘유리 가가린 우주비행사 훈련센터’가 위치해 있다.

 

정부 통제 하에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우주인 도시인 스타시티가 외국 도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맺은 건 용인시가 처음이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경제ㆍ사회ㆍ문화 등 각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용인 시민 대상의 우주인 교육 프로그램과 우주산업 박람회 개최 등에 대해 논의하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정 시장은 협약식이 끝난 후 유리 가가린 우주비행사 훈련센터에서 우주인 교육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우주복을 직접 입어보는 우주인 체험에도 참여했다.

 

토카레프 발레리 이바노비치 시장은 “세계경제의 기적을 만든 한국인들과 우주산업에 대해 교류협력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스타시티의 첨단 우주산업이 용인의 산업단지에도 적극 투자하기를 희망한다”며 “양 도시가 미래 경제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 1-3 18일 러시아 우주비행사 훈련센터
▲ 우주비행사로 변신한 정찬민 시장 러시아를 방문하고 있는 정찬민 용인시장(왼쪽)이 우주인 도시로 알려진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스타시티(Star City)에 위치한 세계 유일의 우주인 양성소인 ‘유리 가가린 우주비행사 훈련센터’에서 우주복을 입고 우주비행을 체험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용인=송승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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