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0일부터 올해 3분기 ‘청년배당’ 지급한다

▲ 사회복지과-성남시 청년배당 지급 안내 리플릿

성남시가 20일부터 올해 3분기 청년 배당을 지급했다.

 

청년 배당은 성남시가 대한민국 최초로 기본소득 개념을 적용해 도입한 청년복지정책으로 재산, 소득, 취업 여부와 상관없이 3년 이상 성남에 거주한 만 24세 청년에게 지난해 1월부터 분기별로 25만 원씩 연 100만 원을 지역 화폐(성남사랑상품권)로 지급한다. 이번이 7분기째 시행이다.

 

지난해 1만7천745명, 올해 1분기 1만482명, 2분기 1만603명 등이 받았다. 3분기에는 만 24세 청년 1만20명에게 지급한다. 오는 9월 29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신분증을 갖고 가면 받을 수 있다.

 

김선배 성남시 사회복지과장은 “취업난 속에 어렵게 사는 청년들이 무엇이든 해볼 수 있게 도와주고 응원해준다는 점에서 청년 배당의 기본소득정책은 주목받고 있다”면서 “최근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열린 제11차 하계 세계경제포럼 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회안전망을 보장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소개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년 배당과 함께 중학생 무상교복, 산모 산후조리비 지원 등 3대 무상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 성남시 청년배당 일러스트

성남=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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