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7군단, 기계화부대 전투발전 세미나 개최

▲ 사진=제7군단
▲ 사진=제7군단

육군 제7군단(중장 이종섭)은 20일 제20기계화보병사단 결전 영웅실에서 유사시 기계화부대 전투수행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계화부대 전투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제7군단장 주관으로 열렸으며 육군의 모든 기갑ㆍ기계화부대 주요 지휘관 및 참모, 정책부서·학교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 1부는 ‘기계화부대 특성에 부합한 훈련방법과 훈련장 개선’을 주제로, 2부는 ‘기계화부대 전력 및 전투수행 발전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환경변화를 고려한 제대별 전투수행 방안, 장차전 양상을 고려한 기갑·기계화부대 전력화 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근접전투공격(CCA, Close Combat Attack) 개념을 적용한 기계화부대 전투수행 방법이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또 한반도 지형에서의 기계화부대 전투수행 방안으로 산악지형에서의 매복전투, 단일로 기동제한 시 야지극복 방법, 교량 장비 통과여부 판단 방법, 동계 결빙지 극복을 위한 파빙도하, 경사지 및 수목지 극복방법 등 다양한 안건이 제기됐다.

 

이종섭 제7군단장은 “이번 세미나로 한반도 작전환경에 특화된 기계화부대 전투수행방법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면서 “기계화부대 전투수행 방법을 더욱 발전시켜 어떤 임무가 부여돼도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임무수행 능력과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