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환경관리사업소, 상반기 오염물질 배출 등 위반업체 200여곳 적발

김포시 환경관리사업소(사업소)는 올 상반기 업체 1천71곳을 점검, 불법 환경 오염물질 배출시설 설치 운영과 오염물질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등으로 201곳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업소는 “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길수록 늘고 무분별한 공장입지로 인해 환경피해에 대한 민원 발생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환경오염에 대한 단속을 강화, 민원 다발 지역과 환경오염 우려가 큰 지역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했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일정 규모 이상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미신고 설치·운영이 57건으로 가장 많았다. 해당 시설에 대해선 사용중지와 폐쇄명령 등이 내려졌다. 

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초과로도 16건이 적발돼 시설개선명령 및 과태료 또는 배출부과금 처분 등이 내려졌고 오염물질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으로 3건이 적발돼 조업정지 처분됐다. 

오염물질 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과 운영일지 미작성, 자가측정 미이행 등으로 128건이 적발돼 경고 및 과태료가 부과됐다.

 

김동수 환경관리사업소장은 “불법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해 강력한 처분을 단행, 지속되는 환경오염행위를 근절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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