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수돗물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는 ‘세종어수’가 수해지역인 충북 괴산군에 긴급 지원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긴급 지원된 세종어수(페트병 350㎖)는 식수로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재난지역 등 긴급 급수가 필요한 곳에서 요긴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여주시는 21일 호우로 큰 피해를 입고 식수난을 겪는 중부내륙권협의회 회원 지방자치단체인 충북 괴산군에 5천 개를 긴급 지원했다.
홍찬국 시 수도사업소장은 “집중 호우로 갑작스럽게 큰 피해를 보고 식수난까지 겪는 괴산 시민들에게 세종어수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폭우나 가뭄 등 재해가 발생했을 때 수돗물 세종어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어수는 각종 재해로 단수 현상이 발생하거나 재해지역의 비상급수가 필요할 때 응급 용도로 긴급히 활용되고 있다.
한편, 여주시는 올해 5월과 7월에 이천시 지하수 고갈 재난지역에도 2천 개, 여주시 지역 가뭄 재해지역에 4천여 개를 지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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