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부설 도농초 발명교육센터와 도농초등학교는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0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시상식에서 금상 3명을 비롯해 은상 2명, 동상 3명이 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발명대회로 올해 전국에서 1만여 작품 이상이 출품됐다.
도농초 발명교육센터 재학생인 왕승호(오남중 2년)학생은 ‘청소하기 쉬운 선풍기’로, 박예서(도농초 5년)학생은 ‘트랜스포머 자’(이상 지도교사 한상엽)로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인 금상을, 이해든(양오중 1년)학생은 ‘1석2조 깃발커버’(지도교사 윤숙경)로 교육부장관상인 금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도농초 발명교육센터 재학생인 한세영(장내초 6년) 학생과 문세진(동구초 5년)은 은상(특허청장상), 김서연(심석중 3년), 조가인(퇴계원중 2년), 봉승현(서울삼육중 3년) 학생이 각각 동상을 수상하며 도농초 발명교육의 우수함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금상을 수상한 이해든 학생은 “추운 겨울날 교통안전 깃발을 들고 등교하는 우리 학생들을 위해 고생하시는 녹색어머니들과 학교 앞 아파트 경비 아저씨들을 위해서 깃발을 들고 있어도 손이 시리지 않는 새로운 깃발커버를 발명하게 됐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상엽 도농초 교사는 “학생들이 다른 사람들은 무심코 넘길 수 있는 작고 사소한 불편도 그냥 넘기지 않고 그 불편을 창의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한 결과”라며 “발명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탐구정신을 꾸준히 키워온 것이 좋은 성과의 밑거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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