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국립수목원, 동아시아 침엽수종 보전 공동연구 추진

▲ 3) 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EABCN) 운영위원의 및 Working group 회의 개최 모습 2

포천 국립수목원은 기후 변화로 위협을 받는 동아시아 침엽 수종 보전을 위해 국제식물학총회(IBC)와 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EABCN) 등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역수준(Regional Level)의 국제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국제식물학총회는 국제식물학회(IABMS)의 승인을 받는 식물과학 분야에서 가장 큰 국제회의로 6년에 한 번씩 열리며, 식물학자들은 물론 균류학과 생태학, 농업, 원예학, 체계학 등을 포괄하는 다양한 분야 과학자들이 참여한다. 올해는 중국 선전에서 개최되고 있다.

 

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는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동아시아 수준의 연구중심 네트워크로 지난 2014년 국립수목원 주도로 설립, 현재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이 의장을 맡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동아시아 침엽 수종 보전을 위한 구체적인 공동연구 방안 논의를 위해 지난 20~23일 중국 화남식물원에서 ‘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 운영위원회와 Working Group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현재 중국 선전에선 2017 국제식물학총회와 EABCN 사무국과 공동으로 ‘기후 변화와 동아시아 침엽 수종의 보전 및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리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국제식물학총회에서 생태학, 분류학, 유전학 등 기초 분야는 물론 진화생물학과 발달생물학 등의 연구성과 홍보 및 정보 교류 등을 위해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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