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공공산단 테크노밸리 지원시설용지 1만8천318㎡ 분양 완판

▲ 2-1 용인테크노밸리(항공촬영)

용인시는 공공산업단지인 용인테크노밸리의 지원시설용지 14필지 1만8천318㎡에 대해 지난 11~12일 이틀간 분양한 결과 최고 16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 모두 매각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한 지원시설용지는 상업시설과 주차장, 주유소 등으로 940건이 접수돼 평균 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3-1필지인 상업용지 920㎡는 164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테크노밸리 사업시행자인 ㈜경기용인테크노밸리 측은 응찰자를 대상으로 지난 14일 추첨을 통해 계약자를 선정하고 지난 18~19일 이틀간 계약을 완료했다.

 

용인테크노밸리는 국도 45호선에 인접한데다 추후 국도 42호선 대체우회도로와 국지도 84호선 신설 등이 예정되는 등 교통여건이 뛰어나고 산업용지의 97.2%가 분양이 완료돼 풍부한 입주수요를 갖고 있어 투자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아직 분양되지 않은 5천600여 평 규모의 복합용지 1필지는 올가을 분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분양은 투기 방지와 공공성 확보 등을 위해 기존 경쟁입찰 방식이 아닌 입찰기준가(감정가)의 120%까지만 입찰할 수 있도록 했다”며 “더 많은 투자자가 몰리면서 순조롭게 분양을 마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19년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일원 84만㎡에 완공 예정인 용인테크노밸리에는 전기ㆍ전자, 자동차, 바이오, 메탈 등 110여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7천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8천900억 원 규모의 경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송승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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