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탐험관·전시실·문화광장 갖춰… 체험중심 프로그램 운영
화성시는 이날 오후 동탄 1신도시 노작공원 내 옛 LH홍보관 자리에서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이희철 국립생태원장, 시ㆍ도의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석산 에코스쿨 개관식을 열었다.
사업비 75억 원이 투입된 에코스쿨은 부지 8천500여㎡에 연면적 2천85㎡(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생태탐험관과 연구실, 기획전시실, Eco문화광장, 어린이 놀이터 등을 갖췄다. 에코스쿨은 생태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립생태원과 협업, 체험 중심의 전시실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생태탐험관은 다양한 디지털 매체와 모형을 통해 숲, 땅속, 습지 등 화성의 자연을 실제와 가까운 모습으로 만날 수 있는 전시실과 에코뮤직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됐다.
생태연구실은 어린이들이 생태전문가로서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학습실과 생태도서관 등으로 꾸며졌다.
기획전시실에선 ‘또 하나의 작은 지구 국립생태원’을 주제로 국내 최대 생태전시관인 국립생태원의 에코리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펼쳐지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에코스쿨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채 시장은 “미래를 이끌 우리 아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생태적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를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에코스쿨의 해설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지난 4월 예비 자원봉사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생태해설사 양성교육을 진행, 이들이 1일 2~3회씩 전시 해설을 펼친다.
화성=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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