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준법지원센터 '의형제합창단' 첫 공연봉사활동 가져

법무부 의정부준법지원센터는 보호관찰소년 21명으로 구성된 ‘의형제합창단’과 함께 강원도 영월에서 공연봉사활동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의형제합창단은 26일과 27일 양일간 첫 번째 공연봉사를 펼쳤다. 이번 공연을 위해 합창단은 지난 3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합창 연습을 해왔다.

 

보호관찰소년 K군(16)은 “항상 남에게 피해만 끼치다가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면서 봉사하는 것이 이렇게 기분 좋은 경험인지 몰랐다”며 “앞으로도 매월 공연봉사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다”고 봉사활동의 소감을 밝혔다.

 

의형제합창단을 후원하는 김명환 법사랑위원 의정부지역 보호관찰위원협의회 위원장은 “사고만 치던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이 너무도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계속 봉사활동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봉환 센터장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봉사활동 및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는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조철오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