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초 양평 부군수로 취임한 최문환 부군수가 관내 중소기업의 애로 사항 청취 및 해결을 위해 기업 현장 방문을 시작했다.
군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정책을 개발함으로써 건실한 중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첫 방문 기업은 ㈜SPK로 최 부군수는 회사 관계자로부터 기업 생산품 현황과 향후 투자계획 등 해당 기업과의 대화에 상당한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SPK 김권희 대표는 “우리 기업은 작년 매출 65억 원에서 금년도에는 80~9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삼았고, 기업 자체적으로 청년들의 취업도 점차 늘려가고 있으며, 화성시와 같이 대기업 및 중소기업체가 많은 곳에서 우리가 이 사업을 시작하였다면 짧은 기간 내에 지금의 매출 증가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펌프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공장증축 문제와 작업장이 구형 형광등으로 설계되어 있고 작업장 면적에 비해 형광등 개수가 부족해 작업장이 어두워 근로자들의 업무 효율이 떨어지는 애로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최 부군수는 “공장증축 관련 문제나 작업장 LED 교체 공사 등 지원 가능한 범위 내에선 적극 행정을 펼쳐 도와드릴 것을 약속드리고, 기업애로 해결을 위한 답은 항상 현장에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기업 방문을 통해 기업애로를 해결해 관내 중소기업을 건실하게 육성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되도록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2015년 2월 92개였던 중소기업이 올해 초 100개가 넘었고, 2017년 7월 현재 115개의 공장이 등록되었으며, 30여 개의 공장등록 및 투자문의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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