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얼 되새기며… 한글 대표도시 여주 알린다

세종대왕의 애민정신 시정에 접목… 시민 소통·배려 앞장
경강선 여주~성남 개통맞춰 열차·버스 관광 인프라 구축
한글 조형물 설치 도시미관 개선·한글시장 조성 등 차별화

▲ (재) 원경희 여주시장 민선6기 3년 보도 (3)
▲ 여주시 금사면에서 펼쳐진 금사참외 축제 현장
원경희 여주시장은 세종 인문도시 명품 여주 건설을 위해 시대를 앞서가는 통찰력과 지혜 등을 통해 세상을 창의적으로 개혁한 세종대왕의 위대한 성과를 여주시 도약에 접목시키기 위해 3년 동안 기틀을 다져왔다. 

세종대왕은 자신의 입장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소통을 이루면서 성군의 업적을 남겼다. 인애무한(仁愛無限)의 정신이다. 즉 어질고 사랑이 풍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원 시장은 세종대왕릉(영릉)이 있는 여주를 ‘세종대왕’과 ‘한글’의 대표 도시로 육성해 세계에 널리 알리고, 세계인이 여주를 찾아 올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세종 인문 도시 명품 여주는 ‘문화관광’, ‘시민감동’, ‘창조경영’ 등의 시정방침으로 깨끗하고 밝은 여주를 만드는 기초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명품 여주는 마을 곳곳이 꽃길로 조성되고 쓰레기도 사라졌다. 조명은 밝아졌고 우범지대가 사라졌다. 한글 간판으로 갈아입은 미려한 도시경관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매력적인 인상을 준다.

 

■ 문턱은 낮추고 소통은 강화하고

시민과 민원인에게 친절한 공무원, ‘소통’과 ‘배려’는 시민 덕목이 됐고 시장실은 ‘시민사랑방’으로 문턱을 낮추어 누구든지 쉽게 시장을 직접 찾아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변화는 원 시장의 시정 추진 방향이 현실로 나타난 결과다.

 

문턱을 낮추고 시민 곁으로 다가선 눈높이 행정의 사례는 여주시청 담장을 허물고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를 비롯해 민원인 중심으로 민원봉사실을 리모델링해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고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던 규제를 해결하기 위해 규제개혁팀을 운영해 지난 2014년부터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기관 표창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 (재) 원경희 여주시장 민선6기 3년 보도 (11)
▲ 원경희 여주시장(오른쪽)이 미국 오리건주에서 열린 ‘세계 한인의 날 및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 천혜의 자연조건을 관광으로

경강선 여주~성남 복선전철 개통에 맞춰 세종대왕 관광열차와 이를 연계한 세종대왕 관광 순환버스를 투입해 문화·관광을 활성화했다.

 

여주가 간직한 천혜의 자연조건인 아름답고 푸른 남한강과 어울리는 황포돛배 진수를 비롯해 여주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여주박물관 신관 개관과 여주 최초의 여주시립폰박물관을 운영하는 등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했다.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중소 상공인들의 서민경제를 견인하는 한글시장 주차장을 새롭게 건립했고, 여주시내 먹자골목과 능서면 중심지 간판은 순수 한글로 단장했다.

 

지난해 7월 1일 여주 시민과 함께 ‘세종 인문도시 명품 여주 선포식’을 통해 세종대왕과 함께하는 시민이 행복한 세종 인문 도시 명품 여주를 힘차게 추진했다.

 

그 중심에 ‘세종대왕’과 ‘한글’이 있다. 세계가 주목하는 세종대왕의 영릉이 있는 여주의 특성을 살려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창조 및 시대를 앞서가는 리더십을 여주 시정에 접목했다.

 

■ 세종대왕 리더십과 아름다운 한글

민선6기 3년 내내 각 분야에서 세종대왕을 닮으려는 시도와 노력 등이 끊이지 않았다.

 

여주시가 세종대왕 콘텐츠를 선점하기 위해 지난해 9월 24일 개통된 경강선 여주~성남 복선전철 구간의 ‘세종대왕릉역’ 확정과 같은 해 10월 27일부터 운행하고 있는 테마관광열차 ‘세종대왕 열차’와 이를 연계한 ‘세종대왕 관광 순환버스’ 등도 운행하고 있다.

 

여기에 시청 공무원들이 참석하는 간부회의에서도 세종대왕 시대에 행해진 ‘경연’식 회의를 응용하면서 세종대왕을 배우고 이를 시정에 접목했다.

 

시청 본청 지하식당 옆에는 ‘세종사랑방’이라는 공간을 마련하고 여주 시민 누구나 세종을 익히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세종도서관에는 세종대왕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를 비치한 ‘세종대왕특화도서관’을 조성, 차별화를 시도했다.

 

▲ (재) 원경희 여주시장 민선6기 3년 보도 (5)
‘세종어록’을 정리한 액자 등을 만들어 여주시청 본청을 비롯한 공공장소에 비치하면서 시민 누구나 익혀 활용하도록 하고, 여주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한 ‘여주시민 실천덕목’ 10가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확산하며 세종대왕의 도시 여주에서 살아가는 시민의 긍지를 함양하고 있다.

 

전통시장과 중앙로 상가에 한글시장을 조성, 188대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시민 쉼터와 수유실까지 갖춘 현대식 ‘한글시장 주차장’을 지난해 5월 완공해 상공인은 물론 농·특산물 판매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먹자골목을 비롯한 상가와 능서면 중심지 등에 한글간판을 설치, 여주가 ‘세종대왕’과 ‘한글’의 대표도시라는 점을 뚜렷하게 부각했다.

 

영월루와 마암 등에는 야간에 빛을 내면서 아름답게 보이는 한글 디자인된 조형물을 설치해 도시미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원경희 시장은 여주 전체를 한글로 채색함으로써 세계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노력을 적극적으로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해 8월 미국 일리노이주와 오리건주를 방문해 세종대왕과 한글을 알렸고, 같은 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제10회 세계한인의 날 및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도 세종대왕과 한글도시 여주를 전파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 (재) 원경희 여주시장 민선6기 3년 보도 (2)

여주=류진동기자

사진=여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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