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돗물 음용률의 제고 위해 수질 정보 24시간 공개한다

▲ 성남시-LED 모니터로 볼 수 있는 우리 동네 수질 정보 시험 가동 중
▲ 성남시-LED 모니터로 볼 수 있는 우리 동네 수질 정보 시험 가동 중
성남시가 수돗물의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 1일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동네 수질 정보를 24시간 공개한다.

 

시는 최근 3억6천700만 원을 들여 복정 정수장에서 지역 27만5천 가구 수도꼭지로 이어지는 취수 정보를 알 수 있는 ‘수질 감시ㆍ공개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

 

시 홈페이지/(메인 화면의 중간 부분 파란색 바의 자주 찾는 민원→실시간 수질정보)의 ‘우리 동네 실시간 수질 정보’에 들어가면 지도상에 표기된 50개 동의 먹는 물 수질기준 정보를 볼 수 있다.

 

거주지 동을 클릭하면 우리 집 수돗물의 탁도(먹는 물 수질 기준 0.5NTU 이하), 수소이온농도(5.8~8.5pH), 잔류염소(4.0mg/ℓ 이하), 수온 등 4개 항목의 세부 수질 정보를 알 수 있다.

 

각 항목 측정치가 기준치 안에 들면 수질 상태가 ‘정상’ 범위에 들어 끓여 먹지 않아도 될 만큼 안전하다는 뜻이다. 이 시스템은 또, 취수한 원수를 깨끗하게 정수해 수돗물을 생산하는 복정 정수장, 정수장의 물을 가정으로 보내기 전까지 저장하는 17곳 배수지 수질 정보도 보여준다.

문익수 정수과 주무관은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 때문에 현재 성남시 음용률은 7.5%”라며 “실시간 수질 정보 공개는 수돗물 음용률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성남시-우리 동네 수질 정보 실시간 공개 성남시 홈페이지 화면
▲ 성남시-우리 동네 수질 정보 실시간 공개 성남시 홈페이지 화면

성남=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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