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설관리公 계약직 전원 정규직 전환

총 113명 혜택… 근로자 고용안정·처우개선 선도

▲ 임용장 수여(2)
▲ 이성호 양주시장(오른쪽)이 1일 양주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시 시설관리공단 직군 통합에 따른 임용장 수여식을 열고 있다. 양주시 제공
양주시가 산하 공기업인 양주시 시설관리공단의 계약직은 물론 무기계약직 직원 전원을 일반 정규직으로 통합했다.

 

시는 1일 양주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성호 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박길서 시의회의장, 박재만 도의원 등을 비롯해 유재원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 임직원과 이사회 이사 등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직군 통합에 따른 임용장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일반 정규직으로 전환된 공단 직원은 무기계약직 98명, 계약직 15명 등 모두 113명이다.

직군 통합 대상은 시설관리, 재활용 선별, 사무보조 등 업무직과 헬스, 수영, 테니스 등 계약직 스포츠 강사로 공단은 이번 통합을 통해 용역 등 간접고용 없이 근로자 전원이 같은 임금체계를 적용받는 차별 없는 조직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직군 통합은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과 별도로 공단 직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통해 능동적으로 일하는 조직문화를 구축, 생산성과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공단과 면밀한 검토와 협의를 해왔다.

 

시는 이번 직군 통합이 타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추진 중인 계약직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보다 한 단계 진일보한 형태로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발맞춰 타 공공기관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공단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시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임용장 수여(3)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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