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내손2동, 아이들 손으로 사랑의 쿠키 만들어 독거어르신에게 간식 전달

▲ 의왕시 내손2동, 쿠키만들기

의왕시 내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사랑의 쿠키 만들기 체험을 통해 혼자 사는 어르신들에게 간식으로 전달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협의체는 최근 의왕지역 초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자신만의 쿠키를 만들어 보는 즐거움과 색다른 경험을 느끼는 사랑의 쿠키 만들기체험을 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만든 쿠키를 혼자 사는 어르신 30여 명에게 간식으로 전달해 자연스럽게 기부활동에 동참하면서 기부문화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체험행사 참가비는 모두 학생들의 이름으로 경기도공동모금회에 기부 영수 처리됐으며 학생들은 기부증서를 받고 스스로 기부활동에 참여했다는 뿌듯함을 느끼는 경험을 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원하는 모양으로 쿠키를 만드는 게 무척 재미있었고 혼자 사시는 할머니와 할아버지께서 열심히 만든 쿠키를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성숙 내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체험은 학생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퍼네이션(Funation)활동을 통해 나눔문화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사업”이라며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과 쿠키를 받으신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 뿌듯하다. 지역사회에 아름다운 나눔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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