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타트 아동 후원 협약 체결
건강상태별 의료 지원 벌써 5년째
성남시는 2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김진흥 부시장, 장영준 의료법인 메디피아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스타트 아동 건강검진 후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로 벌써 5년째다.
메디피아는 이에 따라 초등학교 1~6학년 학생 드림스타트 어린이 모두를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건강검진을 시행한다.
의료 수가로 1명당 6만3천 원씩 모두 2천835만 원이다. 대상 어린이가 병원을 방문하면 신체계측, 소변, 혈액, 순환기계, 간 기능, 내분비계, 치아, 척추 검사 등 11종 39개 항목을 검진한다.
시는 검진 결과가 나오면 이를 근거로 아동 건강상태별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펼친다. 보건소, 분당서울대병원 등 의료기관에 재검 및 치료 연계, 성남FC 축구교실, 키 성장 교실, 요리 교실 프로그램 참여, 안경 지원 등이 이뤄진다.
현재 시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자는 414가구 636명(0~12세)로 아동에게 건강·복지·교육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임산부 건강관리, 예방접종, 진료 연계 사업 등을 펼친다.
김진흥 부시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받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시 드림스타트 사업에 메디피아가 함께 해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영준 의료법인 메디피아 이사장은 “1992년 개원한 이래 ‘신뢰받고 선택받는’이라는 표어 아래 고객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특히 성장기 건강관리가 주요한 성남지역 어린이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은 의료기관으로서 함께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이라 5년째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법인 메디피아는 분당구 서현동에 위치한 의료기관으로, 드림스타트 사업의 전신인 ‘위스타트’ 사업이 시작된 지난 2005년부터 지역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검진과 치료를 꾸준히 지원해 왔다. 지난 2015년 180명, 지난해 322명 어린이의 건강 검진을 후원했다.
성남=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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