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리틀야구단이 전국 최대 규모의 ‘2017 U-12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화성드림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3일 개막한 대회는 화성시와 한국야구위원회(KBO),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공동 주최했으며 전국 159개 리틀야구팀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5개 리그로 나눠 진행했다.
하남시 리틀야구단은 화성드림파크 리틀야구장에서 첫 상대인 서울 마포구를 콜드로 제압하고서 대구 남구, 서울 용산구, 경남 함안군을 잇달아 연파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지난달 31일 열린 결승전에서 하남시 리틀야구단은 수원 권선구 리틀야구팀에게 아쉽게 패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 2005년 창단한 하남시 리틀야구단은 외부 지원 없이 학부모들이 운영비를 모아 활동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16년 전국대회에서 두 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해, 리틀야구의 정상급 강자임을 증명했다.
하남시 리틀야구단은 이번 대회 준우승의 여세를 모아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속초시에서 열리는 제7회 속초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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