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보건소, 말라리아 감염 예방 총력…연무소독 등 집중 방역 등

동두천시 보건소는 최근 국내외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모기 매개 질환 중 하나인 말라리아 감염 방지를 위한 예방수칙의 홍보와 말라리아 발생 억제를 위한 모기 방역에 힘쓰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말라리아는 예방 백신이 없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말라리아 매개 모기에 물렸을 경우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통해 대부분 회복되지만 고열(39~40도),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는 예방을 위한 방역반 4개조를 편성, 연무소독을 벌이고 있다. 하천 및 매립장, 공설운동장 등과 같은 다중밀집시설 등에 분무소독을 시행하는 한편 하수구를 중심으로 연막소독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매개모기 집중 방제 효과를 위해 각 동사무소 및 새마을지도자와 연계, 지난 4일을 ‘집중 방역의 날’로 정해 각 동의 위험·취약 지역에 대한 집중 방역을 진행했다.

 

이승찬 소장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 활동 시간인 저녁 시간 될 수 있으면 외출 삼가, 외출 시 밝은 색의 긴소매·긴 바지 착용, 집 주변 고여 있는 화분받침이나 폐타이어 등의 고인 물 없애기, 모기 기피제 및 모기장의 효율적 사용 등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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