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서장 고창경)는 112타격대에 복무 중인 장동윤 상경이 지난 6일 오후 외박 복귀 중 판교에서 여주방향으로 진행하는 경강선 지하철 내에서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의 다리 부분을 촬영하는 지하철 몰카 촬영범을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장 상경은 외박 복귀 중 지하철 안에서 몰카범 피의자가 피해자 여성과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한 것을 두고 서로 말다툼을 벌이는 상황을 보고 신속히 피의자 휴대폰에 피해자의 사진이 찍혀 있는 것을 확인한 후 피의자가 휴대폰 사진을 삭제하지 못하게 제지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장 상경은 평소에도 부대 내에서 성실하게 복무를 하고 있고 어렵거나 힘든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타의 모범이 되는 대원”이라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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