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시민들의 가족단위 여가활동 증가에 맞춰 지역 내 휴식공간으로 조성한 ‘군포 대야호수 둘레길’이 지난 11일 준공됐다.
지난해 6월 착공한 ‘군포 대야호수 둘레길’은 수리산 도립공원과 반월호수 수변공원을 연계한 총 길이 3.4㎞의 산책로로 사업비 99억여 원을 들여 한국농어촌공사에 일괄 위탁, 조성했다.
이번 둘레길은 기존 반월호수 공원산책로 0.9㎞와 연결을 통해 호수 전체를 둘러볼 수 있으며, 북카페?쉼터 및 6개의 전망데크를 비추는 야간조명이 멋진 분위기를 연출한다.
준공식에는 김윤주 군포시장과 이석진 군포시의회 의장, 김정우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유관 기관장, 도의원, 시의원, 직능 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행사 후에는 둘레길 한 바퀴를 순회하는 시간을 가졌다. 12일에는 ‘한여름 쿨 페스티벌’의 하나로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개장 기념 축하음악회 ‘물빛콘서트’도 열렸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호수를 가로지르는 다리 위 전망대에서 느끼는 군포3경인 반월호수의 낙조(落潮)가 새로운 군포의 명소가 될 것”이라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적한 여유와 건강을 선사하는 힐링 산책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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