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10일 단국대학교에서 개최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가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사회적 경제, 도시재생, 청년문제해소, 지역문화활성화 등 5개 분야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전국에서 공모 된 325개 사례 가운데 현장에서 1차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52개 사례의 발표가 진행, 치열한 경합을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다.
시는 삶의 수많은 물음을 교육과정으로 만든 ‘물음표학교’와 시민사회 발전을 위해 능력 있는 시니어 리더를 양성하는 ‘느낌표학교’를 만드는 등 지역 주민이 스스로 묻고 깨우쳐가는 과정에서 공동체 문화가 형성되는 것에 백년시민대학이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지역문화 활성화분야 우수상을 포함, 총 9회 진행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6회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시 전체가 배움공동체가 돼 도시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오산백년시민대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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