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코레일 인재개발원과 함께 초등학생 3~5년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어린이 철도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3일 시에 따르면 전국 유일의 철도특구 도시인 의왕시가 어린이에게 철도의 우수성과 특성을 알리고 다양한 철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코레일 인재개발원과 함께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철도학교는 11일 덕성초교를 시작으로 18일 부곡초교 등 2회에 걸쳐 50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코레일 인재개발원과 철도박물관에서 진행하게 된다. 참여 학생들은 철도안전체험센터에서 안전교육을 받고서 시뮬레이터 운전실에서 기기를 직접 조작해 보고 철도서비스와 예절 체험, 철도 역사와 철도 종류 등 철도과학기술 학습 등 시간을 갖는다. 특히 코레일 전문교수가 직접 교육에 나서 학생들에게 철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게 되며 교육 후 의왕레일바이크 호수 열차를 직접 타보며 철도를 보다 친근하게 느낄 기회도 마련해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만재 시 공원산림과장은 “철도학교를 통해 어린이들이 철도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가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어린이 철도학교를 경험할 수 있도록 철도학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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