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의 특정감사에 반발하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경기지역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이 교육감 등의 구속수사를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한국유아정책포럼은 14일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 앞에서 무기한 일정으로 1인 시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립유치원은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도교육청이 감사할 수 있는 소속기관이 아니므로 도교육청의 감사는 불법”이라며 “검찰은 법적 근거 없이 감사를 진행하는 이 교육감 등을 구속 수사하라”고 주장했다. 1인 시위는 경기지역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순번을 정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씩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의 ‘불법 감사’ 주장에 맞서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사립학교법, 유아교육법에 근거한 합법적인 감사”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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