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음식점 67곳 임신부 대상으로 음식값할인제 도입

용인시가 출산을 장려하고 임신부를 배려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임신부들에게 음식값의 10%를 할인해 주는 ‘임신부 할인 음식점 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4~6월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희망 신청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67곳이 참여하기로 했다. 지역별로는 처인구 36곳, 기흥구 18곳, 수지구 13곳 등이다. 참여 음식점에는 임신부 할인 음식점 인증 현판이 부착된다. 

임신부들은 음식점에서 산모 수첩이나 임신확인서 등을 제시하면 음식값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일부 음식점에선 동반 가족에게도 10% 할인을 제공한다. 동반가족 수는 음식점마다 자율적으로 정할 예정이다.

용인=송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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