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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 ‘살충제 계란’ 대책 마련 당부

승인 2017-08-15 21:57
한진경 기자 hhhj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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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가 ‘살충제 계란’ 파문이 확산되자 경기도 내 모든 농장의 계란 출하 중지와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경기도는 남양주시와 광주시 농가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정부 발표에 따라 15일 0시 부로 도내 모든 농장의 계란 출하를 중지시켰다고 이날 밝혔다. 

또 도는 오는 17일까지 도내 3천수 이상 237개 산란계 농장의 1천435만수를 대상으로의 위생검사를 실시하고, 10만 수 이상 사육 34개 산란계(알 낳는 닭) 농장에 대한 긴급 계란 위생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점검은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 직원들이 농장에서 회수한 계란을 대상으로 살충제 성분 유무를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위생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된 계란의 경우 유통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남경필 지사는 “하루빨리 관련 조사를 진행해 도민이 안심하고 계란을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한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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