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16일 의왕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김성제 시장을 비롯한 기길운 의왕시의회 의장과 의왕경찰서, 의왕소방서, 제2506부대 3대대 등 지역 통합방위 협의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소회의실에서 2017년 3/4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통합방위협의회는 전쟁 이전 적의 국지 도발 등 국가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전쟁 발발 이후 국가총력전을 상정한 연습을 통해 비상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열렸다.
또 안보영상을 시청한 뒤 다가오는 을지연습에 대비해 사전 준비상황과 구체적 연습 일정을 보고받고 이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지난 14일 을지연습 근무자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16일 국지도발 위기대응연습을 거쳐 21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을지연습은 최근 북한과의 관계가 악화한 시점에서 진행되는 만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위기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민ㆍ관ㆍ군ㆍ경 협력 체계를 재점검해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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