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지원 혜택받고 재능 기부로 돌려 드립니다.”
광명시 청년창업자들의 재능과 지식 등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광명시 재능공유 클래스’가 실효를 거두고 있다.
청년 지원사업 수혜자가 서비스 제공자가 돼 지역 주민에게 혜택을 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로 2번째 개최되는 재능공유 클래스는 청년창업자들이 자신의 재능을 살리는 콘텐츠로 직접 강좌를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어 일반 학원이나 아카데미 등을 통해선 들을 수 없는 참신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이 시작되면서 더욱 많은 청년창업팀이 참여, 커리큘럼이 한층 더 풍성해졌다.
지난 8~10일 명화 해설과 향을 접목한 인문학강좌 ‘향기의 미술관’과 ‘예쁜 흙을 사용해 나만의 도자기 컵을 만들기’ 등의 실습 강좌들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앞으로 ‘신비한 곤충사육의 세계’, ‘3D프린터를 활용한 도장 만들기’, ‘나만의 블로그 만들고 수익내기’, ‘알아두면 쓸모있는 신비한 역사이야기’ 등 청년들만의 색과 아이디어가 묻어나는 강좌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사전 신청을 통해 지난 8일부터 매주 화ㆍ목요일 모두 15차례 열리며 재료비와 수강료 없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청년 창업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라며 “이처럼 도움을 받은 청년들이 그들의 재능을 살려 지역 주민을 위한 강좌를 운영하는 ‘재능공유 클래스’는 지자체 청년창업 지원사업의 모범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라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