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7일까지 용인시청 문화예술원 2층 전시실에서 용인문화원과 공동으로 ‘용인 시민 소장 문화재 전(展)’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전시회는 용인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 가보 등의 유산을 무료로 감정 받을 기회를 제공해 모든 시민이 함께 문화재의 가치와 역사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기름틀, 무쇠화로, 서궤(書櫃) 등 민속자료와 문방류, 서화, 도자류, 행정 및 근현대 자료, 문중별 자료(영일정씨, 의령남씨, 해주오씨) 외 고문서 등 다양한 시민 소장 문화재가 전시된다.
올해 초부터 전문 평가위원을 위촉해 역사성, 희귀성, 학술적 가치 등을 종합 평가한 뒤 검증받은 전시 대상 문화재 및 가보는 향후 문화재로 공식 지정을 의뢰하는 등 가치를 재평가하는 기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용인=송승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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